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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움츠러드는 어깨를 억지로라도 활짝 펴보고싶네요. >보우김장거리로 무사히 김장을 마쳤습니다. >근데 올해 배추는 예년보다 쬐금 더 절여진것같네요. > >베란다에 두었다 하였더니 배추끝 색깔이 조금씩 검어지기 시작했지만 걱정은 안했지요... >작년에도 그랬지만 김치맛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으니까요... >저처럼 배추끝색깔이 검어지신분들이 혹시라도 불안해 하신다면 >전혀 걱정은 안하셔도됨을 알려드립니다. 김치맛은 그대로 일품이니까요... > >주문드립니다 >채소즙 1박스 >서리태 4봉지 >소금1봉지 >혹 재고상황이 여의치않아 공간이 남는다면 백미로 채워주세요.. > >감기조심하세요^^ > >-은평구 함수정- > > 기상예보가 뜨겁게 맞춥니다. 전혀 눈이 내릴것 같지도 않은 하늘을보면서 눈이 많이 내려? 하면서 잠들고 눈뜨자마자 밖에나가보니 제법 눈이 많이 쌓였습니다. 싸락눈이 하염없는것이 예보대로 주말까지 내리려나 봅니다. 광주에 첫눈이 예년보다 10 여일 늦었습니다. 어제 잡어다둔 쪽파며 붉은갓에 청군무 백군무가 정말 참 잘햇다는 생각입니다. 기상청에 상이나 보내야 할 모양입니다. 작년에도 김장후에 사과즙 보내어 감사표시를 하였었습니다. 절임배추를 할때마다 가장 어려운것이 얼마나 어떻게 절여야 가장 맛이 있느냐 입니다. 여러해 경험으로 약간 서운하게 덜 절여진 배추가 양념이 잘 배어들고 아삭한 맛이 좋습니다. 그런데 그 약간 덜절임하는것은 잘 절임하는것보다 훨씬 더 어렵기도 하고 소비자가 보기에 그점을 알아주려 하지 않으니 그냥 보통보다 약간 덜 절임하여 보냅니다. 벌써 절임배추로 10 여년의 역사라 우리 팀들 일 잘 합니다. 통상은 절임한 소금물을 재 활용하지만 나는 재활용을 못하게 합니다. 그 이유는 적당하고 정확하고 일정한 절임에 장애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짐들은 그 버리라는 소금물이 너무 아까운것입니다. 아짐들은 그 소금이 어떤 소금인지를 잘 알기 때문 입니다. 그래 그소금물을 가져 가시는데 그 물을 옮긴다는것이 한두 바켓도 아니고 양이 많은데 그걸로 재활용 하겠다는 눈물나게 미안 하여 속으로만 그냥 그 물 버리고 소금을 드릴께요 그 말이 나오는데 짐짓 모른체 합니다. 나도 그 소금이 너무나 귀하고 아깝기 때문입니다. 도와주시는 제수님이 그 소금 한가마니 주었으면 하는 언질인데 짐짓 못알아 들은체로 넘어가 버립니다. 나도 엄청 아깝거든요..... 각설하고 배추 끝이 검어졋다고 또는 붉어졋다고 하는 문제가 이번에 큰 난제 였습니다. 그 이유가 작업하는 기온이 낮에도 영상 5~6 도로 춥고 밤에는 영하 5도 정도로 배추 물빼는 작업대 배추끝에 고드름이 얼고 낮에도 얼음이 풀리지 않는 그런 추운 날씨이면 그런 현상이 없는데 전번 배추 작업은 기온이 밤에는 영상 2~3 도 낮에는 10~13 도로 너무 높기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배추절임작업 기온을 맞추어 따라가기가 그렇게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냥 자가용으로 50~60 여포기 하는 그런 작업이 아니고 160 집의 2500 포기 절임작업이라 엄청도 신경을 쓰이게 되는 것 이지요. 금년 1차 작업은 금년겨울이 빨리 찾아오고 엄청 한파 일것이라 하는 예보라 1 주일 정도 당겨서 시작 한것이 예상과는 달리 포근한 날씨 때문에 작업에 그리고 즉시 쎄미 냉동에 배송도 밖에 지체하지 않고 배송직전 냉동고에서 내어 와야 하는등 어려 웠는데 이번에 2차 마무리겸 정리 작업에서는 날씨가 영하 5~6도 그리고 낮에도 영상 4도로 아주 쌀쌀한 날씨라 아무 꺽정없이 마음이 편한데 단지 일하는 아짐들 한테만 미안 한것이라 작업장에 전기 온수기를 두어 작업중 간간이 따뜻한물에 손을 넣어 손을 녹이고 작업하고 손을 녹이고 작업하고 그렇게만 준비하여 드리는 세심한 마음은 씁니다. 절임작업에서 맛을 유지 하려면 반드시 지하수로만 작업 하여야 하는데 지하수의 좋은점은 14 도 정도로 온화한 온도이기에 좋은데 소금물에 손을 넣으면 손가락이 깨어 지는것이라 그래서 일정온도로 유지되는 전기 온수기를 준비 하여야 합니다. 또 각설하고 이번에 보우가족이 참 고마운분들 이라고 생각하는것이 분명이 배추에끝이 변색되는 갈변 현상이 있었을 터인데 아무도 그점을 나무라지 않고 맛이 잇엇다고만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수정씨가 그점이 별문제 없더라는 언질이라 그래서 그 언질을 받고 이기회에 말이 길어집니다. 지난 주에 어떤분이 예약은 없었는데 가능하면 보낼수 있느냐 하여 그중 1 상자가 양이 조끔 부족한 한상자가 있어 거기에 파도 더넣고 하여 보내면서 어떻든 이게 양이 부족한 정품?이 아니니 할인하여 입금하여 주시라고 그렇게 부탁드리고 잘 넘어 가는것 같았는데 몇일전 강력한 항의가 있기를 절임이 부족하고 끝이 붉어진것인데 이거를 알고 보냈느냐 하는것 입니다. 그게 약간 덜 절여지면 맛이 더 좋은것이고 기온이 높으면 배추끝에 갈변이 생기는것이라는 설명을 드릴수가 없는것이 듣는사람에게는 내가 구차한 변명으로만 들릴것이기 때문 입니다. 강력한 항의에 내가 답변할수있는 말은 두가지밖에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불편 하시더래도 반품하여 주기기 부탁드립니다 라는 말과 또 하나는 미안합니다. 그냥 무상처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 두가지 답변 뿐이라 이번에는 미안합니다. 사과 드리며 무상처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고 그 사연을 개인카드에 공정하고 소상하게 기록하여 두어 다음에는 그런 실수가 없도록 대비를 하는것입니다. 절임배추를 사 가시는분은 너무 비싼 가격에 불만이실터 이지만 나는 또 나대로 어려움이 너무나 마음쓰이는 일인데다 이문이 없으면서 지극히 어려운 일 인데도 매년 이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보우 초창기에 이 절임배추로 보우가족과 든든한 유대를 이루어 왔으며 김치가 맛이 좋으면 최소한 반년은 보우생각으로 이어질만한 최상의 품목 이기도 하고 지난세월 보우가 어려웠을때 그 작업을 이제 내가 등따숩고 바쁘다고 버리는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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