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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일부터 시작한 김장작업이 25일 로 마무리 되었으니 23일 걸린셈입니다. 작년같은 폭설과 눈보라에 강풍이 없어 올해 김장작업은 아주 쉽게 마무리 었습니다. 절인배추에 양념을 비벼넣는다고 이야기들을 하는데 내마음은 양념이 아니고 그게 돈을 비벼넣는다는말이 맞을 정도로 대단한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이게 순전히 판매할 목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이건 정말 이익없는 적자 투성이 입니다.그래도 우리 자체 소비가 워낙이 많고 또 보우가족중에서도 알아주는 사람이 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엄청난? 투자를 하는것입니다. 농촌에서도 김치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 용도가 많습니다. 무슨 행사에 또는 경로잔치에 산악회 산행일에 묵은김치 두어상자 내어 놓으면 그 대접이 쏠쏠하여 그것도 일종의 파워라 할까 권위라할까 대량의 고급 김장은 그도 하나의 재화입니다. 2006년 올해 김장김치에서 하나의 새로운 시도를 하였는데 그건 표고가루를 넣은 표고배추김치 입니다. 채소즙 만들 표고를 재배해 주는 장흥군 의 푸른농장 주인 임주환씨의 주장이 김장김치에 표고가루를 넣으면 그게 얼마나 좋은줄 아느냐고 자랑이 만발이라 나도 배추한 포기에 표고 2송이에 해당되는 가루를 드음뿍 넣었습니다. 판매가격은 당연히 그만큼 올라야 할 일이나 새로운 시도 이기에 그건 내가 부담하기로 하고 보통의 배추김치와 같은 가격에 판매하기로 하였습니다. 홍어김치 또한 그렇습니다. 홍어는 흑산홍어를 쓰면 좋을 일이나 돈도 돈이지만 구할수도 없어 칠레산 중에서 수입통관당시의 상자를 손대지 않은것으로 1상자에 1마리 암홍어가 들어간것 5 마리(상자)를 특별 주문하여 가져오는데 그정도 볼만한 홍어를 사야 사는사람도 파는사람도 피차 목에 힘을 주게 됩니다. 홍어를 다듬어보면 처음에 크기만 엄청 컷지 내장 빼어내고 뼈 추려내면 실제 쓰는 무게는 허망할 정도로 절반 이하로 팍 쭐어지고 맙니다. 홍어김치에 넣는 홍어는 생생하여야 하고 껍질째 썰어 넣어야 합니다. 그 비용이 100 만원이 훌쩍 넘어갓는데 그걸로 만든 홍어김치가 락엔락 으로 50 여개라 단순히 나누어 보면 락엔락 1통에 20000 원이 부담되는것이라. 당연히 지극히 당연히 20000 원이 추가 되어야 하면서도 차마 그리하지 못하고 10000 원만 추가하니 어쩌면 나에게 고맙다고 생각하셔야 할것입니다. 이 홍어김치는 지금은 별맛입니다. 몇달 지나서 서서히 숙성되어야 제맛이 납니다. 2006년에 락엔락 통에 넣어 판매하였고 지금도 그렇게 담고 있습니다만 이게 필요없는 밀폐용기가 가격을 인상시키는 문제라 사는이나 파는 나나 피차 부담스러워 새로운방법으로 진공포장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이 용지는 1장에 150원 정도라 피차 부담이 적어질것 같아서 입니다. 사진에는 홍어가 많이 나오지 않았으나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양입니다. 홍어 뼈와 내장으로 홍어탕 만들어 우리집에서 앞 가게에서 많이 먹고도 그리고도 서로 나누어 가고도 많이 남아있을 정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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