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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아들녀석이 아토피안인데다가 콩알러지라서 콩을 못먹이고 있습니다. 당연히 두부나 두유도 못 먹이고요. 다른거 못 먹이는건 아나도 안 아쉬운데 콩제품 목 먹이는 건 정말 속상합니다. 그래서 매끼 된장을 열심히 먹이죠. 청국장도 먹여보려고 햇는데 그게 잘 안 되더라고요. 혹 청국과자에 대한 아그들의 반응이 괜찮으면 한번 먹여볼까 하구요. 비싼 과자이니 사놓고 안 먹으면 안 되잖아요. 심사숙고 하는 중입니다. 마음의 결정이 되면 다른 거랑 같이 주문하겠습니다. 저희 아들놈이 보우 무를 너무 잘 먹어서 저번에 한 박스 시켰는데 이제 한 개 남았네요. 그리고 냉장고 열어서 사과즙을 꺼내서는 졸졸 따라다닙니다. 아이고... 송하선생님 참 도전정신이 강한 분이신 것 같아요. 저도 요즘은 매일 여기에 들르죠. 그리고 다음날 남편한테 이야기해주고... 하여간에 마음 따뜻한 분들이 참 많이 계신 것 같아서 기분 좋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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