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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주문한 물품 잘 받았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배즙 사과즙을 냉동실에 넣어놓고 언제쯤 얼려나 싶어서 냉동실을 열두번도 더 열어보았답니다. ^^ 방금, 얼린 배즙 사과즙을 시식했는데 아주 좋습니다. 인스턴트에 익숙해져서 몸에 좋은 먹거리에 별 관심없는 신랑도 아주 맛있다고 좋아합니다. 저녁상에 올려놓은 고추는 전 매워서 잘 못먹었지만 신랑은 이렇게 맛난고추는 처음이라며 울면서(매워서) 다 먹더라구요. ㅋㅋ 튀밥도 전보다 바삭바삭해서 아주 맛이 좋습니다. 먹을땐 좋은데 양이 줄어드는걸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네요. T.T 강남콩은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구요. 저녁밥 지을때 같이 넣어 먹었는데 분홍색으로 물든 밥도 이쁘고 콩을 싫어하는 신랑이 맛있다고 무척 좋아합니다. 제가 지금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군요. 얼른 강남콩을 까서 냉동실에 넣어놔야겠네요. 내일 친정갈때 배즙 사과즙 고추 강남콩 덜어다가 드려야겠어요. ^^ 내일 출근하면 바로 47,000원 입금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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