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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중에 중요한 일 중에 하나가 모내기 입니다. 그간 모판 만들고 그리고 논 단속하고 물 준비하고 하느라 정성 이었습니다. 오늘 일요일 그 일들을 마무리하고 내일 월요일 모내기를 마치기로 그렇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일들이 그렇게 내 마음같이만 되는것이 아닌 항상 다른 변수가 따르는 것이라 그 일이 일찍 끝 나리라는 장담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예컨데 그제 논 단속할때 마지막 단계가 유기농 펠렛퇴비를 살포하고 마무리 하여야 하는것이라 그일하러 트랙터를 가지고 가는데 트랙터가 갑자기 급 정차하여 도대체가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일단은 견인하여 수리소에서 개복하여 보니 그간 여러해 동안 내부 부품중 하나의 고정 볼트가 풀려버리는통에 그게 빠져나와 기어뭉치들을 와짝 씹히는 사고라 이게 2년 내 이라면 그 책임이 메이커에 있으나 이미 10년이 지난 구입이라 고스란히 나의 부담으로 어떻든 긴급 철야 수리하여 일은 하였지만 그 비용이 무려 250 만 이라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그러한 엉뚱한 변수들 때문에 내일 모내기 마치고 택배에 지장은 없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앵두와 보리수가 지천이라 오늘 혹시나 보우가족중 누구 안 오시나 은근히 기다렸는데 보우가족은 소식없고 나주 라이더스클럽 이라는 오토바이로 투어다니는 동호회에서 찾아와 따가고 꺽어가고 하였어도 그래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과수원에 화려 뻔쩍하는 대형 오토바이들이 꽉 들어차니 잠시 활기가 볼만 하였습니다. 나도 바쁜일 잠시 미루고 그 사람들 따라 투어나 갔으면 좋겠다는 허망한 생각도 하였습니다. 혹시나 내일 월요택배를 하지 못하면 화요일 수요일 연일로 택배를 하겠습니다. 많은 양해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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