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re] 그 많던 단감은 다 어디로 갔을까

글쓴이:

박영대

등록일: 2008-11-21 22:50
조회수: 657

그 많던 단감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새 단감이 매진이라니 아쉽습니다
단감 1상자 남겨주세요

월요일에 다른 먹거리와 함께 주문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송하 2008-11-22 03:18:17

기다리고 있겟습니다. 무농약 인증 단감은 트럭으로 지천이고
아무 졸업장 없는 무명의 마을 울타리단감이 매진 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먹어보면 무명의 울타리 단감이 한수 위 입니다.
일손이 있다면 그 단감들 깍아서 얇게 저며서 호박떡마냥 감떡을 만들면
그거 대단히 맛이 있는것인데 아쉽습니다.

3~4 년전 인가 그 때 울타리단감이 팔리지 않아서 그걸 깍아서 썰어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어 그냥 씻어서 스라이싱하여 곶감마냥 삐들하게 말려서
봉지에 담아 냉동창고에 둔것이 솔찬이 많아서 그거 내어다 두고 가끔은
과자로 먹는데 맛이 제법 입니다. 언젠가 그거 가위로 껍질부분을 도려내어
떡을 조끔 만들었더니 아주 좋았었습니다.

지금이 새벽 3시 조금 지나고 있는데 4시좀 지나면 단감들이 트럭으로
도착 할텐데 이제는 단감만 보아도 겁이 납니다. 그거 아니어도 할일이
지천이고 정신이 없는데 단감이 앞을 가로 막으면 치워내고 가야지
그걸 놔두고 돌아갈수는 없는일 이기에 말 입니다. 바로 가공하지 않으면
물러져 가공할수가 없기 때문 입니다.

박영대 2008-11-22 12:59:55 [삭제]

일단 저를 포함해 보우식구들 관심을 좀 갖자고 제목을 바꾸어봤습니다.
그냥 단감이든 단감과자든 단감떡이든 단감즙이든 말입니다.

아이디어가 많으면 당연히 일이 함께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아이디어만 내면 서로 거들고 나서서 실행하면 좋으련만
방법을 다 알려주어도 실천하지 않으려 하니 문제이지요.

저 또한 학교에 해결해야 할 현안이 널려 있을 때
아이디어를 내다보면 같이 손을 모아 해결할 생각 않고
제 앞으로 고스란히 넘어와 정작 제 연구는 뒷전으로 밀릴 때가 많습니다.

그나저나 해결해달라고 찾아올 분들이 있다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요.

한겨울에 2008-11-22 16:30:39 [삭제]

감떡부탁드려도될까요호박떡처럼

박화영 2008-11-22 18:01:12 [삭제]

저도 단감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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