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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만드는분들이야 당연히 여러계층에 흥미를 주어야할테니 흥미위주로 하겟지만 대체로 드라마들이 황당한 이야기들로 만들어 지더군요. 특히나 사극은 궁중이 주 무대가 되고 허구헌날 여인네들의 쌈박질이고 임금은 무능하고 형편없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기 십상이라 그게 불만이었는데 이번 대장금은 그거 썩 볼만했습니다. 그 소재가 먹거리나 건강문제여서 좋았고 장금이 어머니 덕분에 내 감식초가 잘 팔려서 좋았고요. 임금 중종도 무능하거나 형편없지않고 고뇌하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역사는 이긴자의 기록이고 이긴자는 자기를 미화하고 진자를 형편없는 집단으로 매도해버리고 그 기록이나 유물을 없애버리기도 하고요... 보우가족의 기초먹거리 쌀을 생산하는 논의 지명이 함적굴이라하는데 고려왕건군과 백제(후백제) 견훤군과의 마지막 전투를했던 골짜기로 백제가 대파되었고 그래서 이긴고려가 적을 함락시켰다고 함적굴이라하였겠지만 패전한 백제입장에서는 원한굴이겠지요. 그후로 아무생각없이 입에서 입으로 1000 여년간을 함적굴이라 불리워 졌을테고요. 일본이 조선을 강점하고 그 명분을 세워가는 입장에서 조선은 백성이나 왕조나 형편없는 집단이라 일본이 다스리는것이 단연히 조선백성에 도음이 될거라는 구실로 조선은 국가가 아닌 이씨왕들이 다스리는 부족국가 정도의 李氏朝鮮이고 이를약해서 李朝 라 불렀다하고 일본강점에서 벗어난지 60년이 지나고도 지금도 TV에서 한가락 한다는 놈들 입에서 이조가 튀어나오고 얼마전 이상하게 생긴 하얀옷입은 디자인 한다는 늙은놈도 이조 운운하고 이조농방이니 이조식당이니 간판걸고 하는데 그렇게 거는놈이나 그냥보는놈이나 매한가지라... 얼마전 이곳어디에 이조손두부집이있어 간곡하게 그 사연을 설명하였더니 낫빛을 붉히면서 너는 두부나 먹고 가라는 투이니 그냥 쫏겨나온 나도 한심하고... 조선의 임금들만큼 어려서부터 철저하게 民本 교육을 주입하였기에 그 행동또한 신중하였다하고 날마다 고뇌하고 염려하는 정말 잘하는 정치였다하는데 그걸 형편없어서 너희들이 이렇게 산다고 매도한게 일본놈들이고 지금도 정치한다는 놈들은 입만벌어지면 나는 멀쩡한데 저놈들때문에 경제가 엉망이라하니 일본놈이나 이놈들이나 똑같은 놈들이라... 각설하고 大長今에서 민정호가 장금이 빼앗기고 화가나서 활을쏘는데 시위를 당기는 방법이 인지와 중지로 잡아당기니 두손가락이 껍질이 벗겨져 피가낭자하니 장금이가 치료해주면서 손도 만져보고 KBS 의 무인시대에서 명궁인 두경승이도 그렇게 활을쏘던데 참 황당한 일이라.. 진짜로 활시위를 인지와 중지로 잡아당기면 바로 살껍질이 벗겨저 단 1발도 쏘지 못할일입니다. 실제는 엄지손가락에 깍지라고하는 쇠뿔로만든 가락지를 끼고 그 깍지에 활시위를 올려 잡아당기는것인데 그래 작가나 연출자 그리고 그 옆에 있는놈들은 활쏘는데 구경한번도 않해보았는지... 양궁과 국궁은 시위당기는 방식이 조금다른데 그 모양이 양궁비슷하나 양궁에서도 깍지가 있어야 할일입니다. 활이 무기이던 시절 우리나라의 각궁은 세계제일의 활이라합니다. 가장 작으면서 가볍고 대단히 부드럽고 그리고 가장 멀리나가는 활을만들줄아는 나라는 우리나라입니다. 로빈훗의 그 엄청도 크고 무식한 활은 우리 국궁에 비할바가 아니지요... 우리의 국궁은 그걸 각궁이라하는데 MBC의 대장금에서 임금의 활이나 민정호의 활이나 KBS 무인시대의 두경승이의 활이나 모두가 우리의 자존심이자 자랑인 각궁이 아니고 불과 20여년전 국내에서 값싸게 만든 개량궁이라 이건 말이아닙니다. 角弓이란 쇠뿔로 만든다는 뜻인데 대나무, 뽕나무, 그리고 쇠뿔을 부레풀(아교)로 붙혀 만드는것으로 온도나 습도에 민감하게 탄력에 차이가 나기에 국궁을 사용하는 궁사들은 사용하기 전날은 가슴에 품고 잠을자고 사용하기 전에도 가슴에 품어 따뜻하게 하여줍니다. 작고 아담하고 부드러운 탄력또한 대단하고 가격또한 개량궁에 비하여 10여배 비쌉니다. 대장금에서 그 각궁을 보이지 않고 엉터리 개량궁을 내 보임은 후세대의 교육에도 문제가 있다보엿습니다. 그 중종임금의 활은 붉게칠하였던데 그런게 아니고 시위라 하는 굵은실만 붉게 만들어 임금의 활을 구별하엿였다 합니다. 농담하나... 어떤임금이 지방을 야행하다가 과거시험보러간 외로운 한부녀자와 부적절한 공부를하게 되었는데 집떠나는 서방놈 쎄레모니로 제 마누라 허벅지에 여기를 다녀가는놈은 내아들놈이다라 써 놓았겠다. 하기야 제애비가 다니던 길따라 제 아들놈이 한차례 사용하였으니 맞기는 맞는소리라... 그런데 그 임금놈의 공부가 꽤나 열심이었던지 그 글이 지워져 버렸고 그걸 염려한 여인이 그글을 그대로 써 놓으라하니 그 임금 글쓰기를 紅絲弓士來訪也 라 붉은실로 만든활을쓰는 선비가 다녀가노라 하였는데 까막눈인 부인은 그걸 알길이 없었을터이고 과거다녀온 남편에게 아무일 없었노라고 양양하게 공부를 시작하기전 그걸본 선비가 기겁이라. 가만이 있으라 하고 거릅쓴 옥문에 넓죽 큰절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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