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 오늘 택배는 홀가분하게 떠났습니다.♣

글쓴이:

송하

등록일: 2004-07-22 20:31
조회수: 482

오늘 아침부터 열심이들 준비하여 시간도 쫏기지 않고 물건도 정연하게 떠났습니다.
앞서는 토마토는 남고 복숭아는 부족하여 애를 먹었는데 오늘은 토마토는 부족하고
복숭아가 10여상자 자두가 2상자가 남았습니다.

토마토는 촌각을 다투지만 자두나 복숭아는 약간은 여유가 있는지라 내일 복숭아 주문하여 주시면
그것도 무난이 나갈것으로 기대합니다.

들기름을 준비하느라 양산아짐 오늘 찜질방에보다 더 더웠다며 얼굴이 벌거네요.
오늘은 양산아짐네 복숭아가 들어와주어 여유가 생겼는데 양산 아짐왈 우리집 복숭아나무
다섯개에서 딴것이 무게는 제법되어도 볼품은 너무 짜잔하지만 그래도 이것은 확실한 유기농이네요,
하면서 변명겸 해명하여 작은것 걱정마시라니까요... 하면서 안심 시켰습니다.

이제는 내가 토마토를 차지하려면 오히려 부탁하는꼴이 되었으니 재배지도는 내가하고
덕보기는 엉뚱한넘이 덕을 보는꼴이 되었지만 어쨋던 도마토에서 해방되니 마음에 짐은 덜엇습니다.

오늘 덥기는 무척 덥네요. 이제 마음에 여유를가지고 가루청국만들 청국을 띄우려고 콩을 찌고 있습니다.
오늘저녁은 청국앉히고 내일새벽은 찐콩가루 만들 콩을 찌려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날씨가 좋으니 찐콩 말리기 좋을것 같고 밀가루 만들 밀도 잘 마를것같고 어쨌던
따가운 햇볕이 반갑고 기대됩니다. 한주일만 따가운 햇볕이 계속되면 밀가루 만들기는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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