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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제비가 어찌나 많던지 빨래널기가 불편하기도하고 전봇대 전깃줄에 제비가 빼곡이 앉아있기도하고 가정마다 한집에 너댓개의 제비집이 있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제비가 점점 줄어지더니 지금은 귀한새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제비가 찾아와 살기 불편하기도하고 또 그만큼 찾아올 숫자가 줄어진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줄어진때가 아마도 10 여년 되는것이 아닌가 그리 생각됩니다. 지금 참새의 숫자도 현저하게 줄어져 있고 체구도 예전보다 작게 보입니다. 지난 4월초 어느날 이른아침 마당 빨래줄에 삐쩍마른 제비한쌍이 찾아와 뭐라뭐라 지져기기에 반갑고 여기까지 찾아오면서 고생많이했다고 수다떠는것으로 들렷습니다. 집을 여기저기 둘러보고하여 우리집에서 살려나싶어 반가웠는데 그 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내가 웰빙가족이라고 그렇게 자만심으로 살아오는데 제비한테 외면당하는것같아 무척 섭섭하였습니다. 그러다 6월초순 제비한쌍이 다시 찾아와 집을 여러차례 둘러보고 가고 하더니 드디어 방문앞 바로 처마에 밖앗으로 제비집이 한채 또 안쪽으로 제비집이 있는데 안쪽에 집을 수리하기를 먼저 아랫단을 보강하여 기초를 단단이하고 윗쪽을 높여 집을 늘려내는 리모델링을마치고 계속하여 지푸라기등을 물고와 집단장을 하는것을보며 알낳을준비를 하는가싶어 나는 가급적 제비와 눈을 마주치지않으려 무관심으로 제비를 대했습니다. 내가 항상 방문 두짝을 활짝 열어놓고 살아가기에 방에있는 불이 훤하기도하고 테레비젼도 제비가족이랑 같이보며 사는셈입니다. 제비는 여러가지로 안전을 고려하였겟지요. 누구집에 누가 가장 안전하게 자기들을 지켜줄것인가 누구집에 어느방향을 잡아야 가장 안전하게 식구불려 나갈수 있을까 말입니다. 거기에 선택되었다는게 반갑고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믿지않으면 쓰지를말고 썻으면 믿어라 하는말을 제비는 모르는지 날마다 제비는나를 의심하는게 내가 밖에나가려 일어나면 제비는 도망치며 내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기에 나는가급적 제비를 모른체 무관심으로 안심시키려 노력하였는데 어느날부터 제비가 나를공격하며 겁을주고 방에않자 자기들과 눈이 마주치면 나를 스쳐날아 겁을주기도하고 제비집에 물까치같은 새들이 가까이오면 정면충돌할냥으로 공격하여 쫏아보내고 하는행동으로보아 알을낳아 아내에게 품으라하고 남편새가 안전을 확보하기위한 그런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누가 아내인지 남편인지는 식별할수가 없으나 주로 아내가 알을품고 남편이 먹이를 물어다 주기도하고 교대로 알을품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알이 부화되었는지 자그마한 벌레들을 물어와 먹이는데 아무소리가 나지않고 마루에 제비똥도 보이지않아 자세히 보니 어린똥을 어미가 물고가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러기를 잠깐 이제는 에미들이 먹이물고 나타나기만 하면 서로 주둥이 앞으로 밀어내고 달라하고 마루에 어찌나 많은 똥을 누는지 제비집아래 판자를 대 주었더니 마루도 깨끗해지고 제비부부도 거기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잠은 꼭 부모중 하나가 제비집 마루에서 자는데 밤을 세우자면 얼마나 힘이들까 생각합니다. 제비아기들은 4 마리인데 다음 이야기는 제비아기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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