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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나 비슷한 상황이겠지만 이곳 평동 역시나 각마을별 새마을 부녀회 그리고 남자들 새마을 연합회 그리고 생활개선회 바르게 살기 협의회 적십자 부녀회 그리고 통장단 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그렇한 조직들로 구성원들은 2중 3중으로 각자의 가치와 인맥과 성품따라 모아지고 또는 중복되고 그렇게 얽히고 설키어 살아갑니다. 그 모든 모임들이 자연스럽게 통합된 모임이 바로 평동산악회 입니다. 부드러운것이 강한것을 이긴다하는 말과같이 다른 모든 모임은 추구하는가치가 강하게 내재되어있는데 평동산악회는 그런것이 없이 한달에 한번씩 산에 다녀온다라는 어찌보면 지극히 부드러운 가치관이있어 누구가 들어와도 어떤 모임이 들어와도 자연스럽고 부딛침이 없습니다. 평동산악회의 회칙이 볼만합니다. 1)당일 참석하면 회원이요 아니오면 회원이 아니다.따라서 회원명부를 두지않는다. 2)모든 사고는 개인의 것이다 그래서 앞서지도 말고 뒷서지도 말라 인원파악이 없으니 정신차려라. 3)회비는 1만원으로 하고 남으면 회장이 먹고 부족하면 회장이 부담하기에 금전장부도 두지 않는다. 어찌보면 유치한 회칙이지만 그게 내 아이디어로 약법삼장만큼이나 멋진 절묘한 규칙입니다. 그러다보니 평동산악회가 중심이 되면서도 모든 지원과 비용을 부담하면서도 그러고도 얼굴을 내밀지 않으니 그래서 자연스럽게 중심이 되어 가는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각설하고 수해지구에 의연금이나 또는 라면등 그런 인스턴트보다 싱싱한 김치를 가지고가자 그런 의견이 모아졌으나 막상 실천하는 준비를 하려보면 가장 부드러운 평동산악회로 모아집니다. 어떻든 평동의 맹열?여성 남성들이 모아 김치준비하고 만들고 하기를 꼬박 3일하여 어제 3일날 새벽 3시부터 작업하여 4시가 좀 넘어 전세버스로 출발하면서 장소는 동사무소에 일임하였던바 평창군 진부면 면사무소에 직접 전달하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전세버스 하단부의 화물창 그거 대단하데요. 1톤트럭 가득의 대단한 양의 화물이 그 속에 다 들어거는것을 보며 감탄하였습니다. 진부면도 벌써 두주일째 시달리고 있던터라 거기도 정황이 없었습니다. 어떻든 전달하고 돌아오는길에 평창읍내에 아주 오래되고 잘해주는 송어횟집으로 안내하여 그것도 보우가족의 부담으로 송어회를 푸짐푸짐하게 대접하면서 수해민들에게는 미안해 하면서도 강원도 도지사 말과같이 수해지구라 미안하게 생각지도 말고 강원도로 많이 놀로와 주시는것이 강원도를 도와주시는것이라는 말로 핑게대고 기분좋게 푸짐하게 대접하다 지갑 털어버리고 광주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넘어서 였습니다. 여러 보우가족의 도움으로 생색은 내가 냈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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