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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에 호박즙을 만들으라는 보우가족의 요청이 있어 만들면서 워낙이 애를 먹어서 호박즙 만들기는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명심하였었는데 그것도 작심삼일에 은근히 오기도 나고 ... 그보다도 출가한 딸의 둘째 아이 출산일도 가까워지고 하는데 친정에서 호박즙 이라도 만들어 보내야 사돈댁에 성의가 좀 있어 보이기도 할것같고.... 저 아까운 호박을 더이상두면 버릴수 밖에 없는 일이라 에라 다시 도전해 보자는 오기로 호박즙을 내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제일 급한일은 채소즙 만드는것인데 그보다 호박을 치워내어야 정신도 들것 같아 호박부터 밀어낼것입니다.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호박즙에 도전?합니다. 저게 성공하면 대략 30 상자정도 될것 같습니다. 설 지나고 호박즙이랑 채소즙이랑 다 같이 나갈것 같습니다. 호박은 저렇게 쭈글쭈글한 늙은 호박이라야 제맛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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