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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속에서 노랑, 빨강, 초록...그 예쁜 색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늘 신기합니다 젊은 날이 다 지난 나이에도 왜 그렇게 예쁜 색이 아름답고 가지고 싶은지요... 그래서 먹거리든, 천이든 자연이 준 아름다운 색을 내 삶에 물들이고 싶습니다. 연근 얘기가 나온 김에 설에 쓰다 남은 연근을 가지고 삼색찜을 했습니다. 연근 요리에서 일품요리라면 이렇게들 많이 하지요. 찹쌀에 오색물을 들여서 하는데 저는 비트매니아라 비트를 넣었습니다. 그 전 해초미에 흑미를 넣은 연근찜을 한 게 있지요. 보우 메조가 어찌나 색이 진한지요. 노랑이라면 보우메조 따를 자 없습니다. 녹색은 브록콜리인데요 생것이 없어 데친 것을 넣었더니 색이 약하네요. 찜통에서 30 분쯤 찌면 됩니다. 저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이 담백한 맛이 좋은데...취향에 따라 드레싱이나 소스를 찍어 먹으면 좋습니다. 참깨나, 찐 땅콩, 초마늘등으로 만들면 갈끔한 드레싱이 됩니다. 연근을 그냥 쪄서 된장에 찍어 먹는게 내 도시락 반찬이었지요. 아주 간편하고 담백하고 몸에 좋은 그런 먹거리가 연근입니다. 날로 초절임을 해도 좋고 장조림(해초미메뉴에 있을 겁니다)을 해도 좋습니다. **************주문드립니다.************ ★ 연 근 ---------- 한 상자 ----- 아래는 업고 올 것 ★ 호 박 가루 -- 한 통 ★ 찐 콩 가루 -- 한 봉지 ★ 표고버섯가루 -- 한 봉지 늘 고맙습니다. 참 선생님 ! 엿기름 앙금으로 과자 굽는 거 성공했어요... 아주 좋아요. 다음에 사진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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