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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한테 입금을 부탁하고 당연히 했겠거니 하고 넘어간 제 잘못입니다 신랑도 일에 치여 깜빡하고 있었던 것을 어제 이야기를 하며 알아서는 그때서야 부랴부랴 신랑이 입금을 했네요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선생님 ^ ^ 그나저나 정말 요즘 저희 집 밥상은 즐거워 춤이라도 덩실덩실 추고 싶은 아주 신나는 밥상입니다 보우표 배추 시래기를 넣어 삼삼하게 끓인 된장국부터 시작해서 보우표 김, 보우표 묵은지 손으로 쭉 찢어 밥에 얹고 된장콩잎에 집장까지 정말 밥 먹는 일이 이리 신나는 일일 줄 제가 미처 모르고 있었는지 무튼 요즘은 끼니때마다 행복에 겨워 밥 한그릇씩 뚝딱 뚝딱 비우고 있어요 올해로 5살이 된 아이도 보우표 묵은지에 뿅 가서는 김을 쌀 때마다 김치를 꼭 꼭 넣어주라고 성화라는 거 ^ ^ 선생님 덕분에 가족들 모두 즐거운 밥상 마주하고 신나게 행복하게 든든하게 그렇게 지내고 있답니다 선생님 정말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 ^ * 아 보우표 팥으로 팥죽을 끓여 먹었는데 그 맛이 그 맛이 또 예술입니다 ! ! 요즘 저희 집에서는 보우표 음식이 아니면 맥을 못추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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