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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표 볶은현미에 뿅 ! 가서 이제 다른 물은 일절 마시지를 않는데 아니 세상에 볶은현미가 똑 떨어진 걸 모르고 있었지 뭐에요 아까 아침에 조금 남아있는 것을 탈탈 털어 마지막으로 물을 끓이고 이렇게 서둘러 들어와 볶은현미랑 몇가지 주문합니다^ ^ 보우표 음식이 바닥이 나면 엄청 당황스러운 거죠 ! ! 평소에 정신을 바짝 차려 바닥이 보이기 전에 미리미리 주문을 해야합니다 ! ! ^ ^ 볶은현미 1 7,000 누룽지 1 10,000 묵은김치 2 10,000 배추시레기 1 2,000 미역 1 4,000 떡뻥 1 3,000 택배비 4,000원 포함, 40,000원 입금하겠습니다 입금자명 : 황상규 로 확인해주시구요 ^ ^ 성동구 금호2가 501-71 삼성빌12차 101호 홍선미 (010-7754-5301) 떡뻥 칭찬이 자자하길래 저도 이제서야 한 번 주문해봅니다 ^ ^ (혹 상자에 애매하게 들어가는 일이 생겨 괜히 아까운 상자 하나 더 쓰셔야 되면 빼고 보내셔도 괜찮아요, 선생님 밑에 '보내주시면 감사히 마시겠사옵니다' 라고 쓴 감잎차도 마찬가지구요 ! ! ) 그리고 묵은김치는 아 우 우 우 우 우 정말 먹어도 먹어도 아니 먹으면 먹을 수록 사람을 황홀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요, 선생님 ^ ^ 요즘은 뭘 먹든 이 묵은 김치 하나로 만사 오케이 ! ! 보우표 묵은김치 정말 최고 물론 선생님도 최고 최고 ^ ^ * 선생님이 쓰시는 '오늘의 택배 이야기'의 애독자인데 재미나게 열심히 읽다가 반가운 감잎차 소식에 이렇게 몇 자 더 적습니다 귀한 그 감잎차 보내주시면 감사한 마음 가득 안고 식구들이서 맛있게 마시렵니다 늘 고맙습니다, 선생님 ^ ^ * 그나저나 오토바이와 함께 찍은 사진 보며 '역시 우리 선생님 멋지다 멋져' 엄지손가락을 치켜듭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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