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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4일 일요일 / 25~33 도 맑음 / 末伏 이라 기곡우상각에서 써우리하였다. 지난주가 어찌나 급박하고 무덥고 일이 많은지라 한주일 일기를 빼먹고 지나간다. 일은 무척 부지런을 내었는데 무얼하였는지 하나도 기억이 없다. 다만 당장을 위한일이 아니고 가을대비 그리고 내년을 대비하는 작업들이었다. 작년에 비하여 현재 사과나무 잎세가 훨씬좋아 내년에는 제법 사과가 열려줄 희망이 보이니 그들을 대비하여 꽃눈들을 튼실하게 해줄려려면 채광과 통풍이 좋아야 할일이라 열심으로 풀베어내는 작업을하여 유기농 액비시비할 준비와 규산질 엽면살포하기 위한준비들이다. 오늘은 別田을 끝내려 각심하였으나 내일 오전까지는 하여야 일단 사과나무는 일괄 끝날것 같고 현재 별전 사과나무들의 간격이 애초의 1,2 메터로는 밀식상황이라 겨울전정때에 한주씩 빼어낼 계획이었는데 그럴바에야 지금빼어내는게 어쩔까하여 몇주를 베어내보니 그게 옳다고 생각된다. 몇알씩 열려있는 후지와 화홍사과가 아깝기는하나 어차피 돈이 않될바에야 남아야할 나무입장에서는 빨리 처리하는게 옳다싶어 처서어간에 베어내기로 작정하였다. 나무가 아까워 겨울에 여기저기 선물하면 정원수로 딱 좋을일이나 그도 복잡하고 불편한 일이다. 별전 청일뽕과 꾸지뽕을 예취기로 풀을베어내다보니 믿둥을 몇나무 쳐내버리니 여기는또 힘이들어도 낫으로 틈봐서 베어내기로 하였다. 아짐들 일손을 구해보려하나 일손이없으니 별수없이 내가할수밖에 없다. 말복이라고 기곡아짐들이 닭백숙을 우상각에 준비하고 꼭 내려오라하니 점심은 닭죽으로 써우리한셈이다. ♣ 8월 15일 월요일 /25~33 도 맑다가 흐리다가 약간비 / 사과나무 풀베기 일단 마쳤다. 이른아침부터 서둘러 별전에 제초작업을 마치니 일단은 사과나무아래 제초작업은 마무리되었다. 토마토는 대형이가 따오는데 양도작고 질도 흡족하지 않다. 대형이말이 이제 찬바람이 불기전에 뙤약볕에서는 이이상은 없다고 걱정한다. 어떻든 이제 보내기 시작할수밖에 없슴이 불편한 마음이다. 고구마는 캐는대로 선별하여 재만이한테 집으로 날라두라하고 나는 별전 사과나무 솎아내는데 격일로 하루에 한줄씩하면 내주까지면 마칠것같다. 우선 1줄을 시행하여보니 보기도 개운하고 시원해보인다. 작년 가을에 용기를 내었었다면 훨씬 좋을번하였다. 아무리 아까웁고 섭섭하여도 한나무씩 빼어내는게 옳다는 생각이 맞다. 저녁에 고구마를 쪄 먹어보니 고구마는 마음에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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