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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3일 일요일 / -2~5도 맑음 / 절임무청과 말린무청이 마무리된다. 일기예보에 영하 2도라 한다 신새벽에 나가 물을보니 제법 많이 얼어있다. 영하2도정도는 배추나 무우에는 심각한 타격은 아닐것이나 그래도 서들러서 김장준비에 마음쓸일이다. 맑은 밤하늘에 별이 유난히 총총하다. 널어놓은 엿기름이 얼어있어 맛은 제일이겠다. 이른아침부터 작업을 시작하여야 절임무청을 마무리할것같아 서두른다. 날씨가 차지고 물이 얼었으나 지하수가 따뜻하니 그런대로 작업은 무난하다. 작년의 절임무청은 무우에서 부차적인 무청을 어찌보면 재활용하는셈이었는데 금년의 절임무청은 무청생산만을 위하여 멀쩡한무우를 잘라내었고 또 다른무에 비하여 한달반이나늦게심어 무청은 최상의 상태이고 무우는 400 그램정도로 어린무우일때 잘라 버려버리고 무청을 절임하다보니 무청은 최상으로 깔좋고 맛좋고는 이루었으나 이문에서는 말도아닌 손해이다. 그 무우들 뽑아내어 무청채 시장에 내다 팔아도 제일비싸게 잘 팔릴 무우를 잘라 버렸으니 이게 잘하는일인지 잘못된 고급화 추세인지는 잘알지 못하겠다. 어떻든 수량은 작년의 두배정도인 120여 상자가 확보되었다. 말린무청역시나 새로운 고급화 추세에 맞춰보려고 준비한 작업으로 말린무청 400 그램 한봉지가 절임무청 8 Kg 한상자와 맞먹는 양으로 적은부피에 절임무청 1상자와 같은금액에 판매하는것은 얼핏보기에 말린무청이 비싼것같으나 작업과정을 정산해보면 말린무청이 훨씬 저렴한 셈이다. 역시나 말린무청이 고급화 추세에는 일단 성공한듯이 보이나 이문에서는 실패이다. 차차 말리는 설빙와 과정을 개선하고 보강하여 내년에 대비하는 작업으로 하나의 준비나 연습으로 보면 될일이다. 어떻든 밤늦게까지 작업마치어 금년의 무청작업은 마무리 되었다. 홀가분하기도하고 섭섭하기도 한일이다. ♧ 11월 24일 월요일/ 8~16 도 맑음 / 대구사과연구소에 다녀왔다. 화물차 기사와 5시에 츨발하기로 하였으나 상자들을 싣고하는라 조금늦어 6시가 넘어 출발한다. 우리가 직접가서 선별하여 싣고 상자를 잘 채우니 더 많은 사과를 같은값에 가져오는격이라 운송비에 수고비까지도 상당히 만회되는셈이다. 작년보다 더 좋은 사과를 확보한셈인데 양이 3톤정도에 불과하여 금년의 사과즙 생산이 부족할것 같다. 더 잘 교섭하여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여야 할일이다. 친절히 대해준 연구소 소장과 직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아침계획은 오후 5시까지는 돌아와 택배를 마친다 했는데 하치하고니 밤 8시가 넘어버린다. ♧ 11월 25일 화요일 / 11 ~16도 맑음 / 이런저런 정리작업을 한다. 그간에 밀리거나 미진하였던 일들이나 진즉도착하여있던 가공의뢰온 배나 사과들을 가공하기 시작하여 마무리하고 우리 사과 가공하고 나서김장에 들어가려고 작정하여 작업들을서두르는 것이다. 역시나몇일간 날새기작업을하여야 할 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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