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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8일 일요일 /2~7 도 종일비 /배추작업이 시작된다. 늦잠이 들었는데 밖앗이 왁짜하다. 동내형수님들이 무청을 간하느라 부산이다. 700 리터 큰통 4개에 무청을 한칸깔고 소금을 뿌리고 또한칸 깔고 소금을 뿌리고 물도조금씩 뿌려주고 하는데 숨이 금방금방 죽는지 무청이 쑥쑥 들어간다. 싱싱하고 좋은것만으로 120 상자 2톤정도 된다, 처음 계획은 5톤정도 저장하려 하였는데 절반정도도 않된다. 한번 새로운 시도를 해 보는건데 아짐들 이야기가 5~60년대 어려웠던시절 무청을 이렇게 저장해두고 그걸로 반찬을 삼앗는데 봄까지 색깔도 맛도 아주 좋을거라며 세상이 먹거리는 옛날로 돌아간다며 맛을 보장한단다. 점심먹고 배추작업이 시작된다. 나는 좀 쉬엇다 내일하라하고 아짐들은 일을두고 어찌 쉬느냐이다. 배추작업을 비맞아가며 아랑곳하지 않고 일하는게 미안하고 고마운일인데 여기서는 내가 할일이 없다 . 나는 밭에가 배식초와 사과식초를 900 cc 병에 담는데 이게 전부 손으로만 하여야 하는일이라 더디기가 한량이 없다 비는오고 바람까지 불어대니 정말로 추워서 2호 냉장고에 들어가니 훈훈하다. 2호 냉장고는 4도에 맞추어져 있어 여름에는 그리도 오싹하던 냉장고가 오히려 훈훈하다. 세상사 다 이런 모양이다 , 밖앗이 워낙이 춥고 바람부니 냉장고안이 훈훈하다? ♧ 12월 9일 월요일 /-2~4 도 종일 눈내리다 / 첫눈이라할눈이 대단하다. 3일이상 내리던 비가 드디더 눈으로 바뀌더니 한량없이 내린다. 어제밤 12시경 배추를 한차례뒤집던 아짐들 새벽부터 5사람이나 왁짜하니 들을만하다. 배추 겨우 950 여 포기 간하면서 이게 제법 큰 행사이다. 월요일은 그간 밀린 택배를 마무리 하려 하였더니 포장이 여의치않다 , 그간의 메일들을 다시 정독하여 발송짱을 만드는데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대충정리가 되는데 밖앗이 눈오고 바람불어 써비스 무우와 무청과 식초의 상자 작업이 않되어 택배 마무리는 포기하고 동생의 재촉에 동생과 같이 배즙가공을 한다 2 뱃치 작업을 준비하여 파우치포장을 마치니 새벽 4시이다. 금주는 총력으로 배즙가공을 마무리하자고 계획잡는다. 포도즙을 금주에 마무리하자 하였더니 그보다 배를 먼저 치우고 차분하게 포도 마무리하고 그다음에 사과 마무리하자고 계획잡는다. 어서어서 마무리하고 나무에 유기농 액비 60톤 정도를 살포하여 놓은후 무우즙을 가공함이 좋다는 생각이다. 종일 눈발이 그칠기미가 없이 내리고 아짐들은 저녁 늦게까지 부산나게 일하는데 미안하다고 위로하면 눈맞고 배추간하면 맛이 좋더라며 이정도로 추운날씨에 간하면 좋더라며 신명나게 일해주는게 고마을 뿐이었다. 다 마무리하고 걸게 외식라고 노래방이나 한번 모셔야겠다 생각한다. ♧ 12월 10일 화요일 / -3~4 도 눈이 계속된다./ 밀렸던 택배를 마무리하였다. 배추를 포장하여 발송하려면 포장 작업장을 만들어야 하기에 아침부터 장성 기영호네 사과즙을 작업장에서 과수원으로 운반하여 놓고 밤세워 우리것 배즙은 3호 냉장창고로 옮기고한후 정품으로 보낼 무우 포장작업과 써비스로 보낼 무우와 무청작업을 아짐들이 도와주니 삽시간이다. 마침 눈에 않띄워 간하는데 빠놓았;던 상태좋은 무청이 두상자나 있어 그걸로 서운치 않게 넣어 포장하고 그간 밀렸던 무우즙 배즙 사과즙 등에 묶어 1차 택배에 실려보내니 작업장이 멋지게 확보된다. 나는 배즙가공하러 밭에가고 아집들은 배추 포징을 하는데 이일이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일이다. 커다란 위생봉투를 두겹으로 상자에 넣고 배추를 가지런히 넣은후 저을로 31Kg이 넘게 무게를 맞춘후 공기 배재하여 두겹으로묶어 권체기로 묶어내는일이 부산만 떨었지 오후애 늦도록 하여 겨우 20상자이다. 이 배추 작업을 회원들이 누구라도 한분 와서 같이 하여 준다면 그 노고를 알아나 줄텐데 이렇게 함들게 또 정성으로 지극히 청결하게 작업하는줄을 알아나 줄까? 포장 비닐도 정식 위생 봉투에 우리가 간배추 포장하나는 끝내주는 경력을 가진 아짐들이다. 그나저나 작업량보다 주문량이 7상자가 더 많은데 누구를 제외시켜야 하는지 난감할뿐이다. 고맙게 한희숙씨 자매가 각 1상자씩 양보해주니 약간의 여유가 생겼고 내일 몇분만 더 부탁하여 양보를 받아내면 무난히 마무리 될것같은데 정 부득이 하면 제일 늦게 신청한분들을 제외시켜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일이 참 난감하게 되었다. 하루종일 택배발송 포장하는일로 부산한 하루였다. 배추는 접수순서로 20상자 발송되고 밀렸던 배 발송도 마무리 하였다. ♧ 12월 11일 수요일 / -2~8도 맑음 / 배추발송이 마무리 된다. 종일포장하고 그간 또 밀렷던 택배 정리하는등의 일과 배즙가공하는일들로 날밤이 샌다. 항상 내쪽에 문제가 있는게 사무의 질서가 미약하여 그문제로 중복발송과 미발송이 계속되니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개인별 카드및 전화가가 이루어 져야할것같아 여러 생각을 해본다. ♧ 12월 13일 금요일 / -1~9도 맑음 / 하루가 답답하다. 이번의 절임배추 발송으로 정작 우리 김장은 못한것에 대한 일이 못내 미안하여 전번에 폭이 덜차 제외된 배추를 마침 도와주러온 선자랑 평림댁이랑 오시게하여 230 포기를 캐와 새로이 간하고 대소간에 김치담구어 나누기로하고 좀 여유있게 준비한다. 함평의 박기성씨가 일정을 깨트린다. 지금 빨리 나의 배즙가공을 처리하여 마무리하고 포도즙 재가공작업에 들어가야하는데 아침에 전화가 배즙을 가공하기 위하여 가지고 오겠다한다. 별수없이 또 끌려가는 꼴이다. 온다던 사람이 소식이 감감하다 기다리다 못하여 전화하였더니 아직 출발도 않하고 선별하고 있다한다. 싫은소리 하였더니 점심시간이 다되어 도착한다. 마침 나주의 박노진씨가 권순철씨의 배즙가질러 오셨기에 점심겸 그간의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점심후에 박기성씨가 또한차 싣고온다고 약속해 놓고 앞차는 일차가공이 진즉이 끝나있는데 소식이 감감하다 전화통화도 않되고 좋하기 좋은 화창한 오후다 버리고 철수하려니 이제야 출발한다고 이런 한심한 사람 ! 박기성이와 일이 한번도 기분좋게 끝난일이 없다 , ㅇ못올형편이 있었다면 즉시 알려주어야 내가 다른이을 할터인데 너무나 답답하고 화가난다. 박스공장에 패드가공을 진즉이 주문하고 선금까지 지불한 일이 되지를 않는다. 재촉하였더니 물건이 형편이 없다 즉시 폐기해 버리고 돈을 다시줄테니 다시 만들어라하니 기술자가 갑자기 사고가 나서 그러니 나한테 직접가공하라한다. 이런 한심한 사람들 하루가 밤까지 꼬인다. ♧ 12월 14일 토요일 / 1~12도 맑음 / 확 풀린날씨이다. 함평에 박기성씨 배를 가져오라하여 나혼자 배즙을 가공하는데 이을 혼자서 하여니 더디기만한다. 어제 점심때 가져왔으면 진즉이 끝나 버렸을일이 온전히 이 화창한 날을 하루를 먹어버린다. 이제는 위탁가공은 차라리 없애버리고 우리일만 성심으로하고 일찍 문닫아야 실제적인 이익이 있을것 같다. 집에서는 여러사람들이 왁짜하니 김장준비를 하고있는데 떨이 배추이지만 맛은 이것도 좋겠다고 마누라르르 위로하니 마누리 마음이 조끔 풀린것같다. 양은 240 포기라 상당히 많으나 여기저기 나누면 우리먹을것은 별로이라고 또 걱정이다. 그런데 저렇게 여러사람들이 도와준다고 야단인데 저래버리면 김장맛이 영 아닐수도있다. 각자 자기식을 주장하다 엉뚱한 맛을 내기십상이다. 그냥들 가시라하면 섭섭해 할것같고 각자 맛자랑을 여기다 해버리면 우리식 개미는 도망갈터이고 마누라는 밀려나 구경꾼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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