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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의 눈은 강원도에서는 별게 아니겠지만 광주에서 이정도는 정말 대단한 눈보라입니다. 1월3일 아침부터 눈발이 비치더만 해 떨어지면서 폭설주의보가 내렸다 하더니만 그거 볼만하게 눈이 30cm정도로 길을 분간하기 어려운 정도라면 엄청나게 많은눈이라해도 그말이 어색한 말은 아닙니다. 1월 4일 아침부터 내리던 눈이 해지면서 본격적으로 내리는게 볼만하고 거리에 나가보니 볼만하데요. 과수원에 제들끼리있을 땡순이들이 안쓰러워서 식당에가서 잔밥푸짐하게 얻어 가지고 갔더니 눈속을 달려나오는데 참 볼만하데요. 사진의 중앙 소나무에 눈이 쌓이지 않은것은 바람이 너무쎄기에 눈이 쌓이지 못하였고, 길이던 고랑이던 눈을 판판하게 깔아놓으니 온 들판이 반반하다. 그 소나무는 내가 중학교 1학년일때 두달에 걸쳐 심은 나무로 지금은 아름드리로 볼만하게 자랐으며 나무의 좌측의 과수원이 우리가 본포라 이야기하고 우측의 과수원이 별전이라 부르고 있다. 지금은 이렇게 썰렁하게 보여도 그 속에 파란 달래와 냉이가 이미 자라고 있으며 겨울쑥도새파랗다. 이제 얼마후 설을 쇄고나면 사과나무 뿌리가 움직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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