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1월 12일 일요일 /-2~7 도 맑음 / 홍시가 생각나 가 보앗더니 절반이 버려버렸다. 아침에 막둥이 양지가 자동차 학원에 데려다 달라하여 마누라랑 간이 드라이브를나간다. 용성자동차 학원까지 근 12 Km 가 된다 다녀오느길에 장애인 복지시설에 다니는 여직원들이 읍내로 태워달라하여 데려다 주고 오는길에 연탄 보일러 셌트를 구입해 가져온다. 보일러를 새로 설치하여 장작보조 난방장치를 확실하게 해두는것은 청국장과 메주를 잘 쑤기위한 준비사항이다. 하루종일 똠짝을 하지 않고 카드를 정리하다 입이 심심하여 문득 고종시 홍시가 생각나 항아리를 열어보앗더니 이런 두 항아리 다 절반이상이 먹을수 없는 초샅태로 변해 버렸다. 아까운 홍시를 다 버려버리다니 애꼈다 동 된다하더니 내가 그꼴이다. 내일 새벽까지 하면 오씨까지는 끝날것 같다. 내알은 꼭 무 를 파와서 발송을 하여야겟다. ♧ 1월 13일 월요일 /0~9 도 맑음 / 갑자기 봄날씨 이더라. 아침일찍 체로친 쌀겨랑 꿀이랑 작은 PET 병들과 널벅지를 사랑방으로 옮겨놓고 꿀을 버무리는데 꿀의 찰기가 대단하다 , 실제하여보니 주걱으로는 택도아니고 등에 땀나게 한손으로 주물러대는데 여기저기 묻어나는 허실도 많다. 해보기전 생각에는 쌀겨가 많이들어가고 꿀이 적게 들어가도 될터이니 그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보았는데 실제하여보니 쌀겨는 어데로 가고없고 꿀의 양과 별반차이가 없다. 이거 솔찮이 거금이 들어갔는데 별 양이 적으니 받는사람한테는 성의있는 선물이 될것같다. 마누라 비아냥이 볼만하다. "그런거 쪼까 발라가꼬 얼굴이 이뻐져 버리면 화장품장사 통곡허겠네요." 출근길에 농협에 잠깐들렸다가 발목잡혀 동곡유조합장이 점심낸다고 평동조합장이랑 종대형님이랑 동곡에가서 점심먹고 어쩌고하다보니 오전이 훌쩍이고만다. 서광주 세무서에 가는데 왠일인지 교통이 꽉막힌다. 10분 일보려고 두시간을 길바닥에 버리고 늦게야 돌아오니 동생이 무우를 캐서 경운기로 실어다 놓았다. 겨울은 해가 너무나도 짧아 오전에 눈 몇번 꿈뻑이면 지나가고 오후는 팔 몇번 꼼지락대면 지나가 버린다. 오늘도 택배원만 고생시킨다. ♧ 1 월 14일 화요일 / -1~8도 맑음 / 차상규형님 자당님 출상에 다녀왔다. 평소 그렇게 자상하시고 다정하시던 상규형님 모친이 별세하셨다는 연락을 늦게받아 아침에 서들러 목욕탕에가서 이발하고 단장하고 정성으로 조문을 갔다. 출상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서둘러갔더니 삼도에 사시는 정다운 모든분들 인사드리는 시간도 되었다. 의정동우회에서 점심약속이 있어 모두가 모였는데 그래도 지난세월 상당기간 오래 사귀었던 사람들이라 금방 의기가 투합한다. 다들 이야기가 농사 그만두고 사무실에나와 놀면서 세울보냊 한다. 한천이 형님 이야기가 "자네 하느거보면 자기나이가 30대 인걸로 착각하는것같아?" 글쎄 내가 좀 무리하기는한다. 어제 세무서 갔다가 우년히 만난 그곳 친구왈 "내가 내년이면 정년퇴직이네 세무서생활 35년이면 무얼 많이 알것도 같은데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는것도없이 세월만 보내 버렸네" 허전해하는 그 친구보다는 내가 더 낳은지도 모르겠다. 정년하라는 말은 없으니 말이다. 장원정 음식중 에서 복탕이 제일 맘에든다. 담백하기 때문에 개미가 있어 좋다. 인생도 담백하게 살아 나 스스로나 다른사람에게 담백하게 느껴야 할텐데.... ♧ 1월 15일 수요일 / -1~9도 맑음 / 포도즙 가공이 영 마음같지가 않다. 1호 냉장고에 저온 저장중인 포도즙을 어떻게 할것인가를 마음 지어야하기에 마음 정하기가 쉽지않다. 기대했던 또는 목표햇던 탁도나 색깔 그리고 향미에 못미치기 때문이다. 4뱃치중 이번에 3뱃치를 가공하여 보았는데 맛은 더 순해졌으나 탁도가 기대에 못미친다. 주석산은 완전히 잡았으나 그외 고형물질이 잡아지지않는 그 이유를 알아내었기에 내년에는 그점을 보돤하리라 생각한다. 꾸준한 택배발송이 있는데 몇사람의 주소가 확인이 되지를 않아 많이 힘이든다. 밤늦게까지 포도즙 가공을 하느라 하루가 꼬박이다. ♧ 1월 16일 목요일 / 1~8도 맑음 / 현미를 두번째 도정하엿다. 전라도닷컴에서 금연마을 경로당 공동취사에 대한 취재협조요청이잇어 느닷없는일에 끼어든다. 농협으로가 설명하고 금연마을의 종대형님네 댁에들려 취재에대한 협조를 부탁하느데 마을의 여럿 아주머님들이 와 잇어서 분위기가 좋았다. 그자리에서 종대형수님께서 된장이 맛있다 하더라 칭찬인데 이번에 잘해야지 잘못하면 실망줄까 걱정이다. 현미를 도정하여 벼를 담고 잇는데 순중이 친구가 도착한다. 삼도의 도정공장에 들려 현미를 찧는데 순중이 친구왈 전번에 선물받은 현미로 점심을 해먹었는데 정말로 맛이있더라 오늘 방아삯은 현물로 달라하여 지금 벼가 택도없이 부족함을 설명하고 현금으로 지불했다. 지금 재고의 3배만 된다면 좋겟는데 너무나 부족하다. 열심히 발송짱을 기록하는데 택배원이 도착한다. 너무나 복잡하고 어려울것 같아 오늘 택배발송은 포기하고 밤새 포장하여 둘터이니 내일 아침에 수거하여 가라하였다. 너무 지친상태에서 작업을 무리하면 하지도 못하면서 혼란만 가중할수 있기 때문이다. 차분하게 내일 마무리 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서이다. ♧ 1월 17일 금요일 / 1~8도 맑음 / 택배작업으로 하루가 간다. 현미를 상자에 담는작업이 상당히 더딘작업이다. 작업중 전라도 닷컴 기자가 도착하였다는 전화이다. 금연마을 취재안내차 가서 구청의 정보통신계장 일행과도 같은자리가되어 점심을 보내다 서둘러 돌아와 포장작업과 묶음작업을 마치니 그간의 밀린택배작업이 정리가 된다. 내일은 기여 고장나 버린 1호냉장창고 쿨링유니트 교환이 약속되어 있는데 그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이나 어떻든 교체작업은 하여야하니 걱정이 크다. 어떻든 홀가분한 밤이다. ♧ 1월 18일 토요일 / 1~7도 맑음 / 1호 냉장고 cooling unit 를 교체하였다. 익산의 일양산업에서 쿨링유니트를 교체하러 온다는 약속으로 밭에 나가 나무를 손질하면서 오기만을 기다리나 오전내내 소식이 없다. 2호 냉장고의 우리집 유기농사과가 생각나 10여상자를 내어놓고 썩어버린 사과는 버리고 먹을만한 사과를 고르고있는데 머리맏의 상수리 나무에서 까치 부부가 깍깍대며 사과를 넘나본다 먹고싶은 모양이다. 까치들이 나무가지를 물어날라 집을짓고잇는것으로보아 봄이 멀지 않은모양이다. 까치의 봄맞이 준비를 보면서 나도 마음이 바빠진다. 점심후에 도착한 팀이 어두어질때까지 열심히들하여 쿨링유니트를 교체하엿는데 교체하고보니 좋기는좋다. 저녁식사후에 배즙한상자씩 선물하여 수고에 보답한다. 집에 돌아오니 휴대전화가 불통이었다며 제주도에서 감귤을 항공편으로 보내왔는데 가지러 오라는 연락을 할수가 없었다하여 공항으로 연락하여보니 내일아침 일찍 가져가라한다, 98상자라한다, 유기농 감귤로 실험용 즙을 만들어 보라고 보내는것이다. 귤즙가공에 생각이 많아진다. |
| ||||
|
  |
 |
|
|
|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
  |
|
| 1 2 3 4 5 6 7 8 9 10 .. 12 [다음 10개]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DQ'Sty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