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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일요일 /14~27도 대체로 맑음 / 6월! 응애의 계절이 왔는데... 작년과 제작년의 경우 5월 중순부터 점박이응애가 과수원 바닥풀에 바글바글 있다가 6월 5일부터 나무로 오르던것을 보았기에 금년에도 5월초부터 거의 날마다 과수원 바닥풀이나 사과나무잎에서 응애를 찾고 있는데 금년 지금까지 응애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바닥풀 보태기 잎에서 그리고 칡잎에서 그리고 참나무 잎에서 각각 응애의 천적인 이리응애만 한마리씩 3마리 3번만 보았을 뿐이다. 과수원 바닥풀을 최대한 보호하며 유지해 온것은 응애의 서식지를 제공? 하여 이리응애의 출현을 기다려 왔던것인데 응애의 생활주기가 보이지 않으니 이제는 시기적으로 굳이 바닥풀을 그 댈 유지 해야할 이유가 없어진다. 바람때문에 마그네슘 살포가 어려워 수관정리와 마무리 적과를 하다가 청정제초작업을 하기로 마음이 정해지자 北 1 田부터 청정제초를 해 보았더니 역시나 깨끗하고 개운하여 너무나 좋다. 몇일간은 청정제초작업에 매달려야 될것 같다. 농약한번 않들어간 밭에 응애가 전혀없다? 일반 관행농법에서는 응애 전문약만 4~5회 살포하고도 해결 못하는 응애가 천적에 의하여 종적이 없으니 얼마나 다행이고 이상적인가.... 잎에 점무늬 낙업병 만 없다면 좋을텐데..... 작년 이맘때 잎에 비하면 형편없이 좋지않지만 두껍기나 빳빳한 상태는작년보다 좋은것 같다. ♧6월 3일 월요일 /18~29도 맑음 / 청정제초를 계속하였다. 유산마그네슘과 칼슘제등을 미리 여유있게 확보하여야 할것같아 큰 마음먹고 시내에 나갔다. 여유있게 구입하여 돌아오다가 외손녀 시연이가 보고싶어 딸집에 들려 시연이랑 잠깐 놀다가 왔다. 시연이가 한창 재롱이 늘었다. 한참 청정제초작업이 재미가 붙자 택배를 부쳐야 할 시간이다. 과일즙을 가급적 상온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 냉장고에서 늦게 꺼내 택배 마감시간에 보내고 있다. 오늘은 선물하는 과일즙 2껀 뿐인데 과일즙이 아까운게 문제가 아니고 엄청 황금같은 시간을 뺴앗긴다. 급히 보내고 바로 밭으로나와 別田의 청정제초를 기어코 끝내고 나니 오후 8시 30분이다. 이시간이면 너무 어두워 잘못하면 나무를 짤라버릴수도 있어 오히려 손해가 되기도한다. 역시나 응애를 찾아보고 있으나 발견되지 않기에 청정제초를 시작한게 잘한일이다. ♧ 6월 4일 화요일 /19~28도 맑음 /청정제초 3일째 이다. 밭에 도착하니 동생은 벌써 제초작업을 하고 있다. 역시 청정제초한 모습은 정말로 개운해서 좋다. 트랙터 3점 링크가 유압부분이 어제 파손되어 수리 의뢰 되었는데 돈은 많이 들었지만 별무리없이 빨리 수리 되는것은 국산기계를 선택한 장점이기도 하다. 찾아와 제초기를 부착하여 수관하부의 가급적 주간 가까이 제초하니 시간이 훨씬 빠르다. 광주의 여러 사정이 월드컵에서 중국이 코스타리카를 이겼으면 했는데 패하고 나니, 우리나라가 패한것 만큼이나 서운하더니 일본과 벨기에가 무승부로 된것은 그것은 무던하고 한국이 폴랜드를 2:0으로 누르고 승리한것은 참 잘된일이다. 48년만의 본선첫승리라니 더둑좋다. 식상한 정치뉴스를 하루나마 보지 않은것이 다행스러운 일이다. 일찍잠을자려 하였더니 송정리친구들 찾아와 또 날을 새 버린다. ♧6월 5일 수요일 /16~30도 맑음 / 진짜로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더라 전기증설공사를 하려면 배전반을 따로 두어야 할것같아 자리준비부터 하고 있는데 어제저녁 수고 끼쳤으니 모처에 셍고기 잘차리고 있으니 나오라하는데 어찌 마다할수 있는가. 친구들만나 걸게 먹고 나오니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간다. 뜻밖으로 그동안 소식이 없던 Oh myfarm 홍양현 사장이 지금찾아오고 있다한다 오마이 팜이 부도? 후의 어려웠던 이야기이며 농산물 쇼핑몰이 얼마나 어려운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오후를 보낸다 홍양현씨랑 전기공사준비 를 하면서 다시 마음을 비우고 세월을 기다리며 잘 살아보자고 격려하는데 그게 마음에 닿기나 했겠는가..... 오늘은 일찍 쉬려나 했더니 또 날새기이다. 이런일은 선거 끝날때 까지는 계속되겠지 주로 선거 유세 준비때문에 찾아와 내용 검토하는 일들이다. ♧6월 6일 목요일 /16~33도 맑음 /현충일이다. 서을 유기농세상에서 다녀가신다. 농민이 휴일이있을까 국경일이 있을까 1년 365일이 마냥 일하는 날뿐이다. 이번 전기 증설작업에서 나방체포기를 중앙통제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하기로 하고 준비하는데 한참 배전반을 만들고 있는데 유가농세상이 백양사 휴게소를 통과한다는데 선거패가 밀려드는데 숫자가 20여명은 훨씬넘어 보인다. 사과즙에 사과술에 감즙에 사과식초 걸판지게 먹어제끼니 먹는건 좋은데 손님맞이시간이 바빠 급히 보내고 마중을 나간다. 이분들 역시나 길을 설명하면 엉뚱한데로 가시기 십상이라 아예마중을 나가는게 상책이다. 우산동으로 마중나가 광주음식자랑하려고 동곡으로 모셨더니 그 명성이 갑자기 변하여 반찬도 나빠지고 맛도 조금 떨어진것같다. 수십년간 잘해오던 명성이 무성의 해진것 같다. 손님은 바글바글한데 명성만 보고 온것같다. 잘되면 잘될수록 더 잘 해야 할텐데.... 논농사부터 설명드리고 사과농사 설명드리는데 이분들은 자꾸 수박농사에 관심을 갖는다. 아직은 농약을 하지 않았기에 철희를 집으로불러 별도로 떨어진 한떼전만 무농약재배 하자하니 여러 설명을 하면서 반대한다. 무농약 계약재배하는데 대한 불편한점과 손익문제에서 쉽지가 않다는것이다. 분쟁의 소지가 너무나 많아 계약재배는 하지 않으나 예년대로 나한테줄 한고랑만 무농약으로 할테니 그거나 나눠먹으라 한다. 이게 쇼핑몰에서 손해볼 각오가 있으면 될일이나 그마음이 없으면 무농약수박재배는 어려운일이다. 유기농세상 전종택 사장님 일행의 접대가 소홀한것같아 미안한 마음이다. ♧6월 7일 금요일 / 18~33도 맑음 / 진짜 바쁜날이었다. 이른아침 어제 꼬박 날새기 하였으면서도 시내에 서류 전달차 가는데 다른사람에게 시킬수 없는일리라 가는데 잠이와서 운전이 너무 힘이든다. 일부러 월드컵 구장 앞을지나는데 주변정리가 잘 되어 있다. 이번에 중국이 승리 했더라면 참 좋았을 터인데...... 급히온다해도 벌써 시간이 11시에 들어간다. 일남이형과 몇군데 방문과 직파재배 사진 찍기로 약속이 되어있는데 먼저 조합장이랑 점심약속 미루워 버리고 일남이 형이랑 다니다 점심은 정보화시범마을인 연산 박종대형과 같이 한것이 오히려 훨씬 좋았다. 함적굴 논고치기로 고랑치기등 예약했던 포크레인이 도착하였다 연락오기에 동생에게 미루고 3시에 송정2동 합동연설회에 약속대로 꼭 가기로 하여 농부차림으로 가서 여러 친구들 만나보니 그것도 좋았다. 전기증설공사도 오늘 하기로 하였는데 김덕희 사장 연락이 별도 변압기 설치관계로 다음주 중반에나 공사가 가능하다하니 오히려 잘된일이다. 나주자연농 배 협회 에서 지난가을부터 제조한 배식초을 가지러 온다 약속이 있어 급히 돌아오니 박노진님이랑 권순철님이 와서 기다리고 있다. 만나면 할말이 많은 반가운 손님 서운한체 보내고 배는 자연농 에서 제공하고 가공은 내가 했고 분배가 서로 1톤씩 나누었는데 처음 약속은 내가 65% 자연농협회가 35% 였는데 막상 배식초를 맛보니 마음이 달라지는것같다. 절반씩 나누니 서운 한대로 기분이 좋고 배식초에 만족하니 더욱 기분이 좋다. 오늘이 금요일, 내일 택배를 보내면 월요일 도착하니 토요일은 불가라 꼭 오늘 발송해야만 한다. 갑자기 사과즙과 무우즙의 주문이 많아 좋은데 사과즙의 재고가 바닥이 보인다. 내일은 마산 영향씨것 10상자 포장하여 따로 치우고 재고를 정리하여야 할것 같다. 요사이 사과즙이 판매하는양보다 오히려 내방객 접대용?이 더 많은것 같다. 맛이좋아 한없이들 먹는다. 농사는 못하고 괜히 정신없이 바쁜날이다. 함적굴 논에 가보니 돈은 들었으나 수로설치가 마음에 든다. ♧6월 8일 토요일 /18~32도 맑음 / 프랑카드용 전주를 이설하였다. 밭에 출근하는데 공단에서 때마침 작업대기중인 오가크레인을 만나게 되었기에 전주이설을 부탁하였더니 쾌히 마음같이 이설하여 주었다. 작년꼭 이맘때쯤 기곡리 마을입구에 설치할때 코너에서 회전할때 접촉사고에 대비하여 안쪽으로 설치한것이 통행자 시각에 잘 맞지않아 그때부터 이설하고자 계속하여 오가크레인에게 부탁하였으나 이제야 갑자기 이루어 졌다. 일기예보에 날씨가 많이 흐린다하여 배식초를 살포할 예정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쨍쨍하고 바람이 불어 식초살포는 밤으로 미루고 일부 나무의 완숙퇴비 웃거름과 크랩애플 유목의 발근용 퇴비주기를 하는데 막둥이딸 양지가 경운기를 서행으로 운전하여 주고 나는 뒤따라가며 삽으로 뿌리는데 늦게까지 하여서 東西田은 마무리하고보니 이것도 기분이 좋다 더운날씨에 무척 힘이 들었다. 저녁식사후에 배식초 살포작업을 시작하여 자정까지 5시간동안 SS 12차 저속2단 작업으로 겨우 東西田만을 끝내고 물이 따라주지를 못하여 중단할수 밖에 없었다. 흐리다던 날씨가 별이 총총하여 바로 머리위의 북두칠성이 볼만하고 나방체포기의 뷸빛이 만들어주는 무지개가 계속 따라다니는데 밤에 뿌리면 유난스레 많이 나가는것 같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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